이장섭 청주시장, 특례시 지정 추진 활동 본격 시동

이장섭 청주시장, 특례시 지정 추진 활동 본격 시동

윤호중 행안부 장관 만나 정부 지원 공식 요청
"인구 89만 명 행정수요 대응 위한 제도적 기반 필요"
재난 안전 관련 3개 현안 사업 국비 지원도 건의
신용한 충북지사 '신중 모드' 주목

청주시 제공청주시 제공이장섭 청주시장이 최근 민선9기 추진을 공식화한 특례시 지정 추진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이 시장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청주 특례시 지정 추진에 대한 지원을 공식적으로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청주시가 인구 89만 명의 대도시로 성장하면서 증가하는 행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시가 충청권 메가시티의 중심 도시로 자리 잡은 만큼 도시 규모에 맞는 행정 권한과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국비 미반영 사업인 상발·대련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사업과 명암 N1·N8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등 3개 사업에 대한 내년도 정부예산안 반영도 요청했다.

앞서 이 시장은 최근 민선9기 들어 처음으로 열린 시장군수회의에서 특례시 추진을 공식화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현행 지방자치법은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에 행·재정 운영과 국가의 지도·감독 등에 관한 추가 특례를 둘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청주시는 이미 시는 산업·경제와 복지·문화·생활환경 등의 각종 지표에서 특례시 지정 요건을 뛰어 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행정 수요를 감안해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국회의원(청주 청원)은 비수도권 특례시 인구 기준을 70만 명으로 낮추는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고 윤호중 장관도 기준 완화를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신용한 충청북도지사는 "다른 시군의 상대적 박탈감 등도 고려해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장섭 시장은 "89만 대도시의 행정 수요에 맞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라며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현안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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