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왼쪽)와 한국교통대. 양 대학 제공교육부의 특성화지방대학(글로컬대학) 성과평가에서 2년 연속 D등급을 받은 충북대학교와 국립한국교통대학교가 한국연구재단에 이의신청을 했다.
10일 충북대 등에 따르면 양 대학은 이날 한국연구재단에 성과평가 절차의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며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충북대 관계자는 "그동안 양 대학은 통합 신청 등 필요한 절차를 모두 이행했다"며 "이를 통합 지연으로 보고 연계 사업까지 전반적으로 늦어졌다고 평가한 것은 부당하다는 취지로 이의신청을 냈다"고 말했다.
한국연구재단은 이의신청 내용을 검토한 뒤 오는 20일부터 24일 사이 최종 결과를 양 대학에 통보할 예정이다.
앞서 교육부는 한국연구재단의 '2026 특성화지방대학 동행평가 종합의견서'를 토대로 충북대와 교통대에 D등급을 부여했다.
종합의견서에는 사업 핵심 목표인 대학 통합 관련 학사·조직 개편과 캠퍼스 특성화 등 주요 혁신 과제 이행이 미흡하다는 평가가 담겼다.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D등급이 확정되면 특성화지방대학 지정은 취소되고 국고지원금 집행도 중단된다.
'특성화지방대학' 사업은 2027년까지 새로운 성장 모델을 구축할 비수도권 대학 30곳을 선정해 5년 동안 1천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양 대학은 2023년 11월 통합을 전제로 특성화지방대학에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