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공현대차그룹, 청주서 전국 최초 자원순환형 수소충전소 준공
기후 위기 시대에 충북이 신재생에너지의 새로운 중심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9일 청주시 신대동 자원순환 수소충전소에서 7500만㎡ 규모의 'HTWO ENERGY 청주'를 준공했다.
이 시설은 하수 찌꺼기에서 추출한 바이오가스를 통해 하루 500kg 가량의 청정 수소를 생산하는 시설로, 그룹이 직접 운영하는 첫 자원순환형 수소 생산·충전 사업장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청주시가 국토교통부의 수소 도시조성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첫 사업 대상지로 낙점했으며 2030년까지 하루 수소 생산량을 4배 가량 확대할 계획이다.
충북도 제공한국동서발전소, 음성서 LNG발전소 복합 1호기 준공
충북 음성에서는 국내 최초로 노후된 석탄화력발전소를 전환한 친환경 고효율 천연가스발전소도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한국동서발전소는 지난 7일 음성읍 평곡리 일원에서 착공 4년 만에 음성천연가스발전소 복합 1호기를 준공했다.
87만 가구가 동시에 쓸 수 있는 561MV의 전기를 생산해 충북을 포함한 충청권에 우선 공급하며 내년 9월에는 2호기도 착공할 예정이다.
충북도 제공수공, 대청댐·충주댐 수열 에너지 클러스터 추진
그동안 각종 규제의 원인이 됐던 대청댐과 충주댐 등 지역의 풍부한 수자원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사업에도 추진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8일 청주오스코에서 열린 '2026 뉴에너지 페어 오송' 현장에서 충청북도, 청주시, 충주시,한국전력공사 등 14개 유관 기관과 '중부권 수열·재생에너지 RE100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국토교통부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된 '대청댐 수열 클러스터'를 비롯해 현재 사업지를 검토하고 있는 '충주댐 수열 클러스터'를 조성해 각각 연간 2만 RT(냉동톤) 이상의 수열에너지를 공급한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황진환 기자반도체 호황 속 부동산 시장 기지개…"일부 지역에 국한"
반도체 산업의 호황에 힘입어 충북지역의 부동산 경기는 다소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아파트 분양시장 전망'을 보면 충북의 7월 분양전망지수는 전월(66.7)보다 23.3P 상승한 90.0을 기록하며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았다.
최근 발표된 102조 원의 대규모 투자 계획의 수혜지인 청주시 흥덕구를 중심으로 아파트 거래가 서서히 살아나면서 전체 시장을 견인하는 모양새이다.
다만 특정지역 실거주 목적의 거래만 다소 회복세를 보여 오랫동안 지속됐던 전·월세난과 함께 전반적인 시장 부진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게 지역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실제로 KB부동산 주간아파트시장동향에 따르면 7월 첫째 주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전세수급지수는 충북이 181.9로 전국 1위를 차지해 전세 공급 부족난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구영희 충청북도회장은 "최근 충북의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는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아직까지 청주시 흥덕구 등 일부 지역에 그치고 있다"며 "나머지 지역의 부동산 거래는 여전히 절벽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