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내년부터 세계무술연맹 예산 지원 중단

충주시, 내년부터 세계무술연맹 예산 지원 중단

충주시 제공충주시 제공충북 충주시는 내년부터 사단법인 세계무술연맹에 대한 예산 지원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도 운영비 등 3억 7천만 원을 지원했지만 참여국과 관람객 감소, 시민 호응 부족 등으로 사업의 실효성에 대한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번 결정으로 시는 2002년 충주에 본부를 두고 설립된 연맹 이사회에서도 빠지게 됐다.

시는 앞으로 세계무술연맹은 민간기구로 자생력 확보를 통해 운영되도록 하고 공공 무예 정책은 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에서 통합 운영할 예정이다.

충주시 관계자는 "이번 정책 전환을 통해 예산의 중복 사용을 방지하고, 국가 공인기관을 통한 무예 정책을 운영함으로써 효율성과 공신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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