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권·기본권 보장하라" 민주노총 충북본부 16일 총파업

"생존권·기본권 보장하라" 민주노총 충북본부 16일 총파업

임성민 기자임성민 기자민주노총 충북본부가 노동자의 생존권과 기본권 보장을 촉구하며 총파업에 나선다.

민주노총 충북본부는 2일 충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용 안정과 지역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오는 16일부터 도내 노동자 1천여 명이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재명 대통령은 새 정부 취임 후 경영자 단체 대표들과 만나 규제 완화와 기업 지원을 약속했음에도 이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며 "모든 노동자의 노동3권을 보장하기 위한 노조법 2·3조 수용도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충북에서는 롯데네슬레코리아 사업 철수와 LG화학 사업부 매각, 홈플러스 폐점 등으로 고용 위기가 확산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최대 규모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오는 16~24일을 총파업 주간으로 선포하고 전국동시다발 총파업 대회를 열 예정이다.

충북본부는 16일 오후 3시 충북도청 서문에서 파업대회를 진행한다.

추천기사

스페셜 그룹

청주 많이본 뉴스

중앙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