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비정규직노조 충북지부 제공충북도내 한 초등학교 급식실에서 급식 노동자가 손가락 절단사고를 당해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학교 급식실의 열악한 근무여건을 원인으로 지목하며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18일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충북지부에 따르면 전날 도내 모 초등학교 급식실에서 한 급식 노동자가 채소 절단기에 손가락이 잘리는 사고를 당해 병원에서 접합 수술을 받았다.
노조 관계자는 "다행히 수술 경과는 좋은 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노조는 학교급식실은 군부대나 병원, 공공기관 등의 급식시설과 비교해 턱없이 적은 인력이 배치돼 노동자들이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사고는 도교육청이 적정 인력을 배치하지 않아 발생한 인재라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