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뒷담화해" 또래 집단 폭행한 중학생 11명 무더기 송치

"왜 뒷담화해" 또래 집단 폭행한 중학생 11명 무더기 송치

뒷담화를 했다는 이유로 또래를 불러내 집단 폭행한 중학생들이 무더기로 법원과 검찰에 넘겨졌다.
 
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중학생 A양 등 3명을 공동상해와 공동강요 등의 혐의로 불구속 송치하고, 만 14세 미만인 형사미성년자 8명은 같은 혐의로 법원 소년부에 넘겼다고 15일 밝혔다.
 
A양 등 3명은 지난 2월 13일 오후 청주 무심천의 한 다리 아래와 인근 공사장에서 또래 B양을 집단 폭행하고, 담뱃불로 옷을 지진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들의 집단 폭행으로 B양은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었다.
 
이들은 B양이 자신들의 뒷담화를 했다는 이유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폭행에 직접 가담하지 않은 8명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B양을 조롱하거나 폭행 장면이 담긴 영상을 SNS에 올린 점 등을 토대로 모두 공범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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