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제공"우유급식에 초코우유를 도입해야 합니다."
충청북도의회(의장 이양섭)는 15일 본회의장에서 청주 복대초등학교 학생 29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4회 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열었다.
청소년의회교실은 도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하고 건전한 토론문화와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학습할 수 있도록 도의회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이날 하루 도의원이 돼 본회의장에서 무기명 투표를 통해 의장을 선출하고, '우유급식 초코우유 도입 조례안', '학교도서관 대출 가능 권수와 기간조정 건의안', '운동장 잔디 설치 건의안' 등 6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또 2분 자유발언을 통해 '심한 장난을 치지 말자', '복도에서 뛰지 말자', '학생들의 휴대폰 사용을 줄여야 한다'는 등의 주장을 펴며 의정활동을 체험했다.
행사에 참석한 박봉순 의원(청주10)은 "한계를 두지 말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도전을 이어가길 바란다"며 "여러분의 꿈을 응원한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