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범규 기자충북지역 각계 시민단체로 구성된 충북비상시국회의가 15일 오후 4시 도청 서문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2차 충북도민 총궐기대회'를 연다.
이들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광장으로 모인 주권자들의 힘이 있었기에 내란수괴 윤석열이 구속됐다"며 "이제 파면으로 나아갈 차례"라고 주장했다.
이어 "헌법재판소가 좌고우면하지 않고 오로지 우리 공동체가 피와 땀으로 이뤄낸 사회적 규범의 원칙으로 판결해야 한다"며 "그것만이 파괴된 헌정질서를 가장 빠르고 올바르게 바로잡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총궐기대회에는 1만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참여자들은 윤 대통령의 즉각 파면과 국민의힘 해체를 요구하고, 김영환 충북지사에 대한 규탄을 벌인 뒤 도청에서 청주대사거리까지 1.8㎞ 구간을 행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