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제공충북 괴산군이 미국 시장에서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선보여 6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괴산군 해외무역사절단은 지난 24일부터 30일까지 미국 LA를 방문해 괴산의 우수 농특산물들을 알리고, 현지 교민 및 바이어들과의 협력을 다졌다.
특히 송인헌 군수는 미주 전역에 방송되는 포커스 인 프로그램에서 괴산군과 다양한 정책을 소개하고, MBC 아메리칸 홈쇼핑에 직접 출연해 괴산 대표 농특산물의 맛과 효능을 홍보했다.
홈쇼핑에서 소개된 제품들은 방송 중 완판되고 추가 물량 문의가 이어지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송 군수는 LA 한인회를 방문해 교포들의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LA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린 51회 한인 축제에도 참여했다.
괴산군 제공축제에서는 괴산지역 6개 업체가 40여 개 품목의 농특산물을 현지 교민들에게 선보여 15만 달러 이상의 판매 성과를 올렸다.
LA 한인상공회의소, 세계한인무역협회(LA OKTA)와는 경제,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업무협약을 했다.
괴산군 제품에 관심을 보인 현지 바이어(GBTY INC)와 협상을 통해 6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미국 동서부에 대형 마켓을 보유한 메가마트는 괴산 농특산물의 입점을 확정했다. 한남체인에도 입점하기로 했다.
송 군수는 "괴산의 우수한 농특산물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수출 확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