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보궐선거 본격 레이스…4명 출사표

청주시의회 보궐선거 본격 레이스…4명 출사표

국힘 이상조·민주 박한상 동창 간 이색 대결
무소속 정우철·공화당 유근진 합류 다자대결
23일부터 내달 4일까지 선거운동 표심 공략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박한상, 국민의힘 이상조, 우리공화당 유근진, 무소속 정우철 후보.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박한상, 국민의힘 이상조, 우리공화당 유근진, 무소속 정우철 후보.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충북 청주시의회 4·5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이 마무리된 가운데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든 여야 후보들은 일찌감치 선거운동 채비에 나섰다.
 
충북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다음달 5일 치러지는 청주시 나 선거구(중앙동, 성안동, 탑대성동, 금천동, 용담·명암·산성동) 보궐선거에 여야와 무소속 등 모두 4명이 출사표를 냈다.
 
국민의힘에서는 이상조(52) 충북예총 부회장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한상(52) 충북도당 홍보소통위원장이 격돌한다.
 
이들은 청주남중 39회 동창으로, 이들 동창 간 이색 대결은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민주당을 탈당한 정우철(63) 전 청주시의원은 무소속으로 다시 한번 유권자의 선택을 호소하고 있다.
 
우리공화당에서는 유근진(61) 상당구 당협위원장이 도전장을 내면서 다자 대결 구도를 형성했다.
 
이들 4명의 후보들은 후보자 등록 첫날인 전날 일제히 후보 등록을 마치고 일찌감치 선거 채비에 돌입했다.
 
후보들은 오는 23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가 선거일 전날인 다음달 4일까지 유권자들의 표심 공략에 나서게 된다.
 
선거관리위원회는 각종 부정행위에 대한 감시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충북선관위 관계자는 "충북선관위는 광역조사팀을 꾸려 각종 부정행위 단속에 나서고, 상당선관위는 공정선거지원단을 통해 감시 활동에 나서고 있다"며 "각종 제보에 따른 탐문 조사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세상을 떠난 고(故) 한병수 전 의원의 궐석으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21대 21 여야 동수로 출범한 청주시의회의 균형 구도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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