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제공홍성열 충북 증평군수가 독서왕김득신문학관에 유물을 기증했다.
증평군에 따르면 홍 군수는 조선후기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기(史記) 이장군열전(李將軍列傳)' 등 집안 대대로 내려오던 유물 28점을 문학관에 기증했다.
홍 군수는 "그동안 소장하고 있던 고서를 문학관에 기증하게 돼 기쁘다"며 "주민들의 문화생활 향유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동안 문학관은 백곡 김득신과 관련된 책 등 교육자료를 꾸준히 수집해 현재 207건, 471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이 가운데 '백곡집' 등 2점은 지난해 7월 충북도 문화재로 지정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