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 연일 '9월 최다' 71명 확진…60% 이상 외국인

충북서 연일 '9월 최다' 71명 확진…60% 이상 외국인

청주.음성 각 18명, 충주 17명, 진천 11명, 제천 5명, 증평.괴산 각 한 명 양성
지난 26일 9월 최다 64명보다 7명 증가…외국인만 60% 넘는 45명 확진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28일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71명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다.

추석 연휴 이후 외국인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이달 들어 또다시 일일 확진자로는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다.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청주.음성 각 18명, 충주 17명, 진천 11명, 제천 5명, 증평.괴산 각 한 명 등 모두 7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일일 확진자로는 이달 들어 가장 많았던 지난 26일의 64명보다 7명이 더 많은 것이다.

이 가운데 외국인 확진자만 무려 60%가 넘는 45명(음성 16명, 청주 13명, 진천 9명, 충주 6명, 증평 한 명)에 달했다.

추석 연휴 이후 이날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확진자 365명 가운데 외국인만 전체 52%에 달하는 190명이 됐다.

기존 확진자를 통한 가족과 지인, 직장 동료 등 지역사회 감염이 21명으로 가장 많았고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20명, 타지역(경기도 성남.의정부.오산, 인천, 강원도 원주, 충남 공주, 전북 군산) 감염 유입 9명, 해외(러시아) 입국 한 명이다.

충주에서는 전날까지 모두 9명의 집단감염이 확인된 추석 연휴 가족 모임과 관련해 5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진천과 증평에서는 추석 연휴 때 세종에서 열린 카자흐스탄인 축구 모임과 관련해 확진자가 각각 한명씩 더 나와 관련 확진자도 모두 33명이 됐다.

이로써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도 사망자 77명을 포함해 모두 6271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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