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5일 코로나19 34명 확진…누적 4056명

충북 5일 코로나19 34명 확진…누적 4056명

충주시 제공충주시 제공
충북도내에서는 5일 산발적인 코로나19 연쇄감염 등이 이어지며 34명의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다.

지역별로는 최근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 이날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된 충주지역의 확산세가 역시 심상치 않았다.

충주에서는 이날 기존 확진자의 가족과 직장동료 등을 중심으로 모두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같은 확산세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속도가 빠른 점도 있고, 충주에서는 타지역발 접촉도 굉장히 많았다"며 "당분간 충주에서는 확진자가 계속 나올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거리두기가 최고 수위로 격상된 충주에서는 지역사회 각 분야에 걸쳐 여파가 미치고 있다.

수주팔봉과 삼탄유원지 등 여름철 피서지가 임시폐쇄됐고, 실내외 체육시설, 도서관 등 각종 공공시설도 휴관에 들어갔다.

또 시내버스 운전기사가 확진되고 동료 기사들이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전세버스가 긴급 투입됐지만, 시내버스 운행횟수 감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충주 외에도 도내에서는 이날 청주 11명, 음성 5명, 제천 2명, 진천에서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특히 청주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호프집과 관련해 4명, 헬스장과 관련해 1명의 추가 확진자가 확인돼 각각 관련 누적 확진자도 17명과 42명이 됐다.

이로써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사망자 71명을 포함해 모두 4056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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