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8월 확진자 하루 평균 15.2명..절반이 20~30대

청주 8월 확진자 하루 평균 15.2명..절반이 20~30대

선별검사소서 기다리는 주민들.  황진환 기자선별검사소서 기다리는 주민들. 황진환 기자
청주에서는 8월 들어서도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백신을 맞지 않은 2~30대가 확진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는 8월 코로나19 확진자가 76명으로 하루 평균 15.2명이 발생했고 백신을 맞지 않은 20 ~30대가 36명으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또 서원구 헬스장에서 42명(직원 4명, 회원 24명 및 n차 14명), 서원구 댄스학원에서 32명(직원 4명, 회원 24명, n차 감염 14명), 서원구 호프집에서 17명(직원 2명, 손님 13명, n차 감염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이와함께 이 호프집을 다년간 서원구 한 산후조리원 직원인 50대 A씨가 지난 1일부터 인후통과 발열 증세를 보여 검사를 받은 결과 4일 확진 판정을 받아 신생아와 직원들이 전수 검사를 받았다.

A씨는 이 호프집을 지난달 29일 다녀온뒤 지난달 30일 저녁부터 31일 아침까지 야간근무를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A씨 확진 뒤 해당 산후조리원 신생아 16명에 대한 진단 검사를 벌여 16명이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이번달 청주의 확진자 감염 경로는 지역 내 확진자 접촉이 50%, 다른 지역 확진자 접촉이 37.8%로 조사됐다.

이에따라 청주시는 시민들에게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마스크 착용하기, 주기적인 환기, 식사 시 거리두기, 지인과의 만남 자제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과 함께 휴가철을 맞아 가급적 타지역으로의 이동 자제, 불필요한 사적모임은 취소하고 친척, 현지인 등 타인과의 접촉을 줄여달라"고 요청했다.
 
또 "수도권, 휴가지 등 타지역 방문자 또는 다른지역 주민 접촉자는 증상 유무에 상관없이 가까운 보건소에서 무료로 PCR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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