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산후조리원 직원 확진 비상

청주 산후조리원 직원 확진 비상

직원 다녀간 호프집 15명 집단 감염

선별검사소서 기다리는 주민들.  황진환 기자선별검사소서 기다리는 주민들. 황진환 기자
청주의 한 산후조리원 직원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청주시에 비상이 걸렸다.

청주시는 청주시 서원구 한 산후조리원 직원인 50대 A씨가 지난 1일부터 인후통과 발열 증세를 보여 검사를 받은 결과 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13명이 집단 감염된 서원구의 한 호프집을 지난달 29일다녀온뒤 지난달 30일 저녁부터 31일 아침까지 야간근무를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A씨 확진 뒤 해당 산후조리원 신생아 16명에 대한 진단 검사를 벌여 16명이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이 산후조리원을 폐쇄하고 신생아를 다른 시설로 이전했다.

또 산후조리원 직원 37명 중에선 2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8명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청주지역 산후조리원이나 산부인과 등 신생아 관련 시설에서의 확진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주시는  A씨가 다녀간 호프집에선 지난 1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직원 2명과 손님 11명, 접촉자 2명 등 15명이 집단 감염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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