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성안길 청주우체국 건물, 우정박물관으로 조성해야"

"청주 성안길 청주우체국 건물, 우정박물관으로 조성해야"

개화기 청주 최초의 우체국.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제공개화기 청주 최초의 우체국.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제공
충북 청주시 성안길에 위치한 청주우체국 건물을 우정박물관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2일 보도자료를 내 "청주시의 역사공원사업과 연계해 현 성안동우체국을 우정박물관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오랜 연륜을 갖고 있는 성안동우체국은 건물 자체로서 문화재급일 뿐만 아니라 전국최대 단일상권으로 알려진 청주 성안길에 위치하고 있다"며 "청주역사공원과 함께 조성된다면 전국적 명소로서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천안 소재 우정공무원교육원 내에 부설돼 있는 우정박물관을 이전하는 방안이 검토될 수 있다"며 "또는 별도의 체험형 우정박물관을 따로 만들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성안동우체국.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제공현재 성안동우체국.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제공
청주우체국은 1898년 2월 25일 청주시 성안길에 충주우체사 청주지사로 설치된 이후 120여년 동안 운영되다 2016년 청주시 율량동 신축 청사로 이전했다.
 
현 건물은 성안동우체국으로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인근에는 옛 청주목 관아 건물인 청녕각과 망선루, 충청병영 영문인 정곡루와 압각수를 비롯해 국보41호 용두사지철당간 등 다양한 문화재가 밀집해 있다.

추천기사

스페셜 그룹

청주 많이본 뉴스

중앙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