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제공충북 음성군은 20일 음성명작관에서 국립소방병원 개원지원협의체 첫 실무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음성군과 소방청, 충북소방본부, 국립소방병원 개원준비단 등 관련 4개 기관의 실무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각 기관, 부서별 준비 및 보완사항을 파악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음성 부군수가 단장을 맡은 소방병원 개원지원협의체는 이날 실무회의를 시작으로 다음달에는 본회의를 열어 개원을 뒷받침할 지원 체계를 더욱 공고히 다질 예정이다.
지난 2022년 음성군 맹동면 충북 혁신도시에서 첫 삽을 뜬 국립소방병원은 국내 최초 소방전문 의료기관으로, 지난 6월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12월 부분 개원, 내년 6월 정식 개원을 앞두고 있다.
연면적 3만 9400여㎡,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국립소방병원은 302 병상, 19개 진료과목을 갖춘 종합병원으로 조성된다.
전·현직 소방공무원은 물론 지역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어 의료 취약지역인 충북 중부 4군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