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제공충북 제천시가 19일 시청 박달재실에서 '수도권광역철도 제천연장 타당성 조사와 기술검토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기존 중앙선을 활용한 수도권 광역 급행열차(GTX-D) 노선 또는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 노선의 제천 연장 필요성과 시급성 논리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된다.
GTX-D 노선은 인천공항과 김포에서 출발해 부천과 삼성, 수서, 원주를 잇는 광역철도 노선으로, 시는 원주에서 제천까지 37km 구간의 5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을 요구하고 있다.
노선이 연장되면 제천에서 강남까지 1시간 이내 통근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경의.중앙선 전철 연장은 현재 파주 문산역부터 양평 지평역까지 운행되는 노선을 제천역까지 약 70km 연장하는 방안이다.
최근 원주시가 5차 국가철도망 신규 사업 건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이번 용역을 통해 타당성을 평가한다는 계획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제천시가 철도교통의 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광역철도 네트워크를 완성하겠다"며 "시민과 함께 미래 100년을 준비해 지역이 교통, 산업, 문화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