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화 연수' 의혹 정직 처분 충북도립대 교수 3명 소청심사 청구

'호화 연수' 의혹 정직 처분 충북도립대 교수 3명 소청심사 청구

충북도립대 제공충북도립대 제공'호화 연수' 의혹으로 정직 처분을 받은 충북도립대학교 교수들이 징계 처분에 불복해 소청 심사를 청구했다.

19일 충청북도와 충북도립대에 따르면 도립대 교수 3명이 최근 교육부 직속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 소청 심사를 청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지난 2월 초 김 전 총장과 함께 4박 5일 일정으로 제주도 연수를 소화하면서 허위 서류 등을 작성해 5천만 원이 넘는 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드러나 국무조정실과 도의 자체 감사를 받았다. 

감사 과정에서 사적으로 김 전 총장의 배우자가 동행했고, 10여명이 참여한 것처럼 서류를 꾸민 정황 등이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도는 김 전 총장을 해임하고 연수에 동행했던 보직 교수 3명은 정직 3개월, 관련 서류를 조작한 교수 한 명은 정직 1개월의 징계 처분을 내렸다.

도가 자체 감찰과 함께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현재 조사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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