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제공SK하이닉스는 10일 충북C&V센터에서 발달장애인의 자립 방안 등을 모색하는 '2025 제2회 충북 SR포럼(Social Responsibility)'을 열었다.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발달장애인 관련 종사자 및 전문가, 일반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1회 포럼 주제는 디지털 소외계층에 관한 것이었다.
올해로 2회를 맞은 포럼 주제는 '발달장애인의 건강한 삶과 자립 방안'이다.
발달장애인 자립 현황과 행동발달 문제, 해결 방안 등을 중심으로 한 기조 강연, 주제 발표, 토론 등이 이어졌다.
충북에서 발달장애인 관련 학술대회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발달장애인 가족을 둔 배우 문지인씨가 오프닝 강연자로 나섰고, 신동국 안산대학교 에이블자립학과 교수는 '발달장애인 자립 현황과 나아가야 할 방향 제시'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
이어 김종수 스프링샤인 대표, 안민 행복모아 대표는 사례를 바탕으로 발달장애인이 단순한 복지 수혜자가 아닌 경제활동 주체로 성장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마지막 종합토론 세션에서는 발달장애인 실질적 사회 진출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자폐스펙트럼장애 등 발달장애인 문제는 여전히 우리 사회에서 제대로 다루지 못한 주제"라면서 "오늘 포럼을 계기로 전국의 많은 시, 도에서 관심을 갖고 이들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