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공충청북도 출연기관인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하 충북인평원)이 다음 달 청주시 성안길 신청사로 이전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말 충북자치연수원이 제천으로 이전함에 따라 지난해 11월 청주시 성안길 소재 옛 우리문고 건물을 94억 6천만 원에 매입해 건물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충북인평원은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사회 연계 강화 등을 위해 청사 이전을 추진했다.
이 건물에는 충북인평원을 비롯해 충북라이즈센터와 충북문화재단 등의 공공기관도 입주할 예정이다.
충북인평원은 지역 우수 인재 발굴과 양성 사업, 평생교육 진흥 사업,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지원 등 지역 인재양성과 평생교육의 중추 역할을 수행하는 전문기관이다.
유태종 충북인평원장은 "이번 청사 이전을 계기로 원도심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재양성과 평생교육 사업을 지역 사회와 더욱 활발하게 연계하는 등 지역의 교육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지난 3월 충북인평원의 건물 매입 과정에서 비정상적인 고가 매입 의혹이 있다며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