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러시아언어문화학과 김태옥 교수, '고려인 청소년 사역'

충북대 러시아언어문화학과 김태옥 교수, '고려인 청소년 사역'

<충북CBS만나>
청주 러시아어권 이주민 7천여명 , 4천5백명이 고려인 동포
고려인,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당한 조선인 후손
코리아 인(koreaIn) 동아리,고려인 청소년 적응도와

■ 방송 : 충북CBS 라디오 청주 FM 91.5MHz / 충주 FM 99.3MHz (13:05~13:35)
■ 제작 및 진행 : 최영실 아나운서
■ 출연진 : 김태옥 충북대학교 러시아언어문화학과 교수 (청주 주님의교회 집사)
충북대학교 김태옥 러시아언어문화학과 교수충북대학교 김태옥 러시아언어문화학과 교수
◇ 진행자: 오늘은 충북대학교 러시아언어문화학과 교수이자 청주 주님의교회 집사이신 김태옥 교수님 모셨습니다. 집사님, 안녕하세요? 교수님께서 좋아하시는 찬양이 '하나님께 이끌려'라고 들었어요. 이런 잔잔한 찬양을 좋아하시는 편인가요?

◆ 김태옥:네, 그렇습니다. 제가 성격이 좀 급하고, 또 일이 많아서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얽히는 일도 많습니다. 그럴 때 이 찬양을 들으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마치 하나님께서 제게 "태옥아, 괜찮아. 너 뒤에는 내가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 너무 긴장하지 말고, 나는 너와 함께할 거야." 이런 말씀을 하시는 것 같아 마음이 놓이고 큰 위로를 받습니다. 그래서 자주 듣는 찬양입니다.

◇ 진행자:저도 다시 음미하면서 들어봐야겠네요. 저에게도 하나님께서 같은 말씀을 해주실 것 같습니다. 교수님은 충북대학교 캠퍼스에 계시잖아요. 캠퍼스는 정말 숲처럼 아름답고, 젊음이 가득한 공간인데, 가끔 산책도 하시나요? 캠퍼스의 낭만을 즐기시는지요?

◆ 김태옥:그럼요. 충북대학교가 청주에 있다는 것 자체가 우리에겐 큰 축복입니다. 저는 학생들과는 다른 시간대에 그 낭만을 누리고 있습니다. 보통 아침 6시에서 7시 사이에 출근해서, 본관 뒤편에 있는 '행복단길'을 걷습니다. 이 길은 청주시와 충북대학교가 함께 조성한 길로, '행복을 담아가는 길, 당신에게 행복이 담기길'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이 길을 세 바퀴에서 네 바퀴 정도 돌면서 기도도 하고, 하루 계획도 세웁니다. 그렇게 걷다 보면 마음에 평안이 찾아와 자주 걷는 편입니다.

◇ 진행자:너무 좋은 길이죠. 나무데크로 조성된 길을 매일 그렇게 걸으신다고요?

◆ 김태옥:네, 매일 걷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충북대학교 캠퍼스내 행복단길-청주시와 충북대학교가 함께 조성충북대학교 캠퍼스내 행복단길, 충북대학교 제공◇ 진행자:앞서서 간단히 제가 소개해 드렸지만, 청취자 여러분께 교수님의 일과 관련돼 간단히 소개해 주시죠?

◆ 김태옥:안녕하세요. 저는 충북대학교 러시아언어문화학과 교수 김태옥입니다. 현재 인문대학 부학장과 학과장을 맡고 있습니다. 제 전공은 러시아 시입니다. 우리 학과에서는 러시아 언어, 문학, 문화는 물론, 러시아어권의 중앙아시아 지역에 대한 수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중앙 아시아라면 우리가 흔히 '~스탄'으로 끝나는 나라들 말씀하시는 거죠?

◆ 김태옥:네, 맞습니다.보통 '~스탄' 하면 이슬람권 국가로 이해하지만, 사실 '탄'이라는 말은 '땅'이라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카자흐스탄은 카자흐 인이 사는 땅, 우즈베키스탄은 우즈벡 인이 사는 땅이라는 의미죠. 제가 러시아를 전공했음에도 중앙아시아 지역을 함께 다루는 이유는, 이들 국가가 1991년까지 러시아를 포함한 15개국과 함께 소비에트 연방(소련)이라는 한 나라였기 때문입니다. 소련 해체 이후에도 이들 국가에서는 여전히 러시아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의 진로와 미래를 위해 러시아와 중앙아시아를 함께 가르치고 있습니다.

◇ 진행자:같은 언어를 사용한다는 건 같은 문화를 공유한다는 말이겠죠. '~스탄'이라는 말이 '땅'이라는 설명이 참 시적이네요. 교수님은 시를 전공하셨다고요? 학생들이 러시아언어문화학과에 입학할 때는 어떤 꿈을 품고 들어오나요?

◆ 김태옥:러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넓은 영토를 가진 나라입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러시아어권에는 과거 소련 국가를 포함한 15개국이 포함되기 때문에, 러시아어는 매우 큰 경제적, 문화적 가치를 지닙니다. 그래서 학생들은 러시아어를 바탕으로 물류, 외교, 항공, 무역 분야에서의 진로를 꿈꾸며 입학합니다. 일부 학생들은 대학원에 진학해 러시아 문학이나 지역학을 연구하기도 하고요.

◇ 진행자:단순히 언어가 좋아서 오는 학생도 있겠지만, 다양한 꿈을 가지고 있군요. 교수님께서는 단지 강의실 안에서만 가르치는 게 아니라 지역사회와도 연결된 삶을 살아가시잖아요. 특히 '코리아 인'이라는 동아리 활동이 인상적인데, 어떤 취지로 시작하셨나요?

◆ 김태옥:그 말씀에 앞서 고려인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먼저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 충북 청주 지역에는 약 7천 명의 러시아어권 외국인 이주민이 거주하고 있는데, 그 중 약 4,500명이 고려인 동포입니다. 충북 전체로는 약 1만 2천 명 정도의 러시아어권 이주민이 살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고려인을 다문화 가정으로 오해하시지만, 고려인은 순수 외국인입니다. 다문화 가정은 보통 한쪽 부모가 외국 국적을 가진 경우를 말하지만, 고려인은 부모 모두가 외국 국적을 가진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다문화 정책의 수혜 대상에서도 제외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진행자:사할린 동포 말씀하시는 건가요?

◆ 김태옥:사할린 동포도 포함되지만, 구분이 필요합니다. 고려인은 1860년대부터 함경도와 평안도 지역에서 러시아 극동지역으로 자발적으로 이주한 조선인들의 후손입니다. 특히 1910년대 이후에는 독립운동 등의 이유로 매년 1만 명 이상이 러시아로 이주했고, 1937년에는 스탈린에 의해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당했습니다.이렇게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당한 조선인의 후손들이 바로 오늘날의 고려인 동포들입니다.

◇ 진행자:그렇군요. 오랜 역사 속에서 형성된 공동체였네요. 그럼 '코리아 인' 동아리는 어떤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나요?

◆ 김태옥:고려인에 대한 오해를 줄이고, 고려인 청소년들이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하도록 돕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고려인 청소년들과 함께 자원봉사도 하고, 한국어도 배우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면서 동시에 자신들도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적입니다. 올해 2월부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 진행자:고려인 청소년들에게 큰 힘이 될 것 같아요. 교수님도 활동하시면서 보람을 많이 느끼실 것 같은데요?

◆ 김태옥:네, 맞습니다. 청소년들이 토요일마다 집 밖으로 나와 함께 식사하고, 산책하고, 배드민턴이나 탁구 같은 스포츠 활동도 하면서 밝은 표정을 지을 때, 저는 큰 기쁨을 느낍니다. 특히 "오늘 즐거웠어요"라고 진심을 담아 말해줄 때, 그 순간이 참 감사합니다.

◇ 진행자:청주시 사창동이나 봉명동에 고려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데, 우리가 잘 몰랐던 이웃이네요. 교수님께서 크리스천이자 교육자로서 살아가실 때, 마음속 중심이 되는 신앙의 원칙이나 삶의 기준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 김태옥:우선, CBS 방송국에서 전화가 왔을 때 다른 방송국과 혼동을 했었습니다. 그날 다른 방송국에서도 연락이 올 예정이었기에, 저는 흔쾌히 동의를 했죠. 그런데 나중에 CBS라고 해서 "내가 왜 동의했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과연 내가 이 방송국 인터뷰에 나설 자격이 있을까 고민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오기 전, 사거리에서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며 방송국의 안테나를 바라보며 "내가 이 자리에 설 자격이 되는가?" 하는 생각을 또 한 번 하게 됐습니다. 제가 교회를 늦게 다녔거든요. 그 전에는 교회 다니는 분들의 삶의 태도나 일상적인 모습들을 보면서 "어떻게 교회를 다니면서 저렇게 행동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학교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저 자신을 돌아보며, "나는 올바른 크리스천인가?" 하는 질문을 자주 던지게 됩니다. 교수님들, 직원들, 학생들을 자주 만나게 되다 보니 '저 사람은 교회 다니는 사람 같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 같아 보인다'는 인상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제 성격이 급하다 보니 일상에서는 그게 잘 안 되네요.

◇ 진행자:교수님 말씀을 들으니, 앞 프로그램  이한솔 아나운서가 했던 말이 떠오릅니다. "성경을 가장 잘 번역하는 사람은  성경을 살아내는 것이다."그 말을 듣고 큰 은혜를 받았는데, 교수님 말씀을 들으니 '정말 우리가 잘 살아야 하겠구나, 크리스천들이 모범이 되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더 깊어집니다. 교수님, 인문대학 내에서 성경공부 모임도 이끌고 계시죠?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 김태옥:'이끈다'고 말하기엔 많이 부끄럽습니다. 학생들 앞에서도 그렇고요. 제가 러시아에서 7년 반을 살다가, 2013년 2월에 귀국해서 충북대학교에서 강의를 시작했는데, 그 당시 인문대학에는 기도 모임이 활발했습니다. 매주 1층에서 기도하고 찬송가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죠. 그런데 믿음이 강했던 청년들이 졸업하고 나가면서, 인문대학에서 학생들이 사라졌고, 하나님을 믿는 교수님들도 계셨지만 외부 활동은 하지 않다 보니, 자연스럽게 그 모임도 사라졌습니다.

그러다 2022년에 제가 전임 교수로 부임하게 되었고, 그때 인문대학 학생들이 제 문을 두드리며 먼저 "기도 모임을 하고 싶습니다"라고 제안을 해왔습니다. 너무 부끄럽고 민망했지만, 그 여름부터 모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교회를 다닐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던 사람이었는데, 지금은 제주도에서 사모로 섬기고 있는 제 친구가 이 소식을 듣고 커피 쿠폰도 보내주고, 응원 메시지도 보내주고 있습니다.

저희는 매주 목요일 모임을 갖고 있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자주 참여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큽니다. 제가 다니는 교회에서의 모토가 "박사보다 밥사!"인데요. 그래서 직접 모임에 자주 가지는 못해도 학생들에게 밥은 많이 사주려고 노력하고 있고, 6월에는 꼭 밥을 사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충북대학교 코리아인 동아리- 고려인중동입국 청소년들을 돕기위한 단체충북대학교 코리아 인 동아리, 김태옥 교수 제공◇ 진행자: 네, 약속하셨습니다. 작년 한 해, 특별히 기억에 남는 일이 있으셨을까요?

◆ 김태옥: 제가 운영하고 있는 '코리아 인' 동아리와 관련된 일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이 '코리아 인(Koreain)'이라는 이름은 발음상 '고려인'과도 비슷하고, 동시에 '한국 사회로 들어오라'는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작년에 우리 학과에 있는 고려인 여학생과 함께, 인근 고등학교를 방문해서 특강을 했는데, 이 학교에는 러시아권 동포, 특히 고려인 학생들이 많이 재학 중이었습니다. 평소에는 한국어로 된 수업을 따라가지 못하던 학생들이었는데, 저희가 러시아어로 2시간 강의를 하자 반응이 뜨거웠고, 끝나고 나서도 1시간을 더 강의했을 정도였습니다.

그 경험을 통해 '이 학생들이 게으르거나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몰라서 적응을 못 하는구나' 하는 것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그래서 저와 우리 학과의 고려인 여학생 2명, 총 3명이 팀을 꾸려서, 중고등학교 고려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로 교육과 멘토링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 일이 작년 한 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 진행자:정말 의미 있는 사역이네요. 교회에서도 청소년 사역을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 김태옥:네, 처음에는 유년부를 맡았는데, 대학 교수라는 직업이 고등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고등부로 지원했습니다. 그런데 고등부 선생님들도 워낙 잘하시고, 학생들도 저보다 믿음이 더 깊어서, '나는 여기서 쓸모가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중 작년 12월, 중등부와 고등부가 통합되어 '청소년부'가 되었고, 저에게 부장직을 제안하셨습니다. 처음엔 "하나님, 왜 저에게 이런 시련을 주십니까?"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결국 순종하는 마음으로 맡게 되었고, 지금 6개월째 섬기고 있습니다.

◇ 진행자:중,고등학교 시절 캠프도 못 가보셨는데, 지금은 함께 수련회도 다녀오신다면서요?

◆ 김태옥:맞습니다. 저는 2008년에 처음 교회를 다녔고, 당시 33살이었습니다. 작년에 고등부와 함께 비전캠프 수련회를 처음 다녀왔습니다. 거의 50세가 다 되어서 처음 수련회에 가본 셈이죠. 올해는 7월 말에서 8월 초까지 말레이시아로 단기선교를 가게 되어 있습니다. 준비는 하고 있는데, 과연 어떻게 준비해서 학생들에게 어떤 비전을 심어줘야 할지 걱정과 부담이 많이 됩니다.

◇ 진행자:청소년 시절에는 가보지 못한 캠프를, 이제는 예수님 때문에 함께 가시게 되셨네요? 교수님은 두 딸의 아버지이시기도 하잖아요. 신앙적으로도 양육에 관심이 많으실 것 같아요?

◆ 김태옥:네, 아내와 함께 초등학교 4학년, 6학년 두 딸을 키우고 있습니다. 아이들 키우는 게 쉽지 않더라고요. 러시아에서 만난 친구에게 러시아가 어떤 곳이냐고 물었더니, "군대보다 조금 낫다"고 하더라고요. 그만큼 러시아도 힘든 나라였는데, 아이들 양육은 그보다 더 어렵습니다. 차라리 군대를 두 번 갈 수 있겠더라고요.
성경 말씀대로 아이들을 키우고자 노력하지만, 현실은 쉽지 않습니다.집에 들어가기 전에 "오늘은 순한 양이 되어야지"라고 기도하고 들어가지만, 막상 아이들과 함께 있으면 마음이 사라져버립니다.

아내에게도 좋은 말을 많이 하려 하지만, 육아를 함께 하다 보면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우리 둘째 아이가 아직 하나님을 믿지 않는 큰 아빠를 향해, "왜 하나님을 아직 안 믿어? 빨리 교회 가야지!"라고 말하는 걸 듣고, 많이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형이 하루속히 하나님을 영접하는 날이 오길 바라고 있습니다.

◇ 진행자:네, 시간이 많이 흘렀네요. 마지막으로 고려인 청소년을 위한 앞으로의 비전이 있다면 들려주세요.

◆ 김태옥:우리 주변에는 외로운 고려인 청소년들이 정말 많습니다.이들은 중앙아시아나 러시아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다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부모의 선택에 의해 한국에 오게 된 경우가 많습니다. 준비되지 않은 이주로 인해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들에게 대학 입시나 진로 지도를 제공하고, 한국폴리텍대학 등을 통해 직업 교육, 직업윤리 교육도 함께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학생 형이나 언니를 멘토로 연결해주는 프로그램도 기획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우리 지역사회에서 한 가정이 고려인 한 가정을 책임지는 시스템이 생긴다면, 많은 사회 문제도 해결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교회가 이주민을 책임지고, 밥도 먹이고, 예배도 드리게 하고, 한국어도 가르쳐 줄 수 있다면…그런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진행자:'한 가정 한 고려인'이라는 주제로 오늘 귀한 말씀 전해주셨습니다. 오늘 CBS 방송국에 오신 것이 "실수"라고 표현하셨지만, 그 실수마저도 하나님께서 귀하게 사용하실 줄 믿습니다. 귀한 메시지 감사합니다.
 오늘은 전국 대학교에서 러시아 언어와 문학을 가르치시는 청주 주님의 교회 김태옥 교수님을 모시고 함께했습니다.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평안히 돌아가십시오.

◆ 김태옥: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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