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공충청북도가 9일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도내 축산물 위생 취약 분야에 대한 특별 기획 점검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는 27일까지 축산물 가공업소와 포장처리 업체, 판매 업체 등 군부대나 학교 급식에 원료를 공급하는 135곳을 대상으로 위생적 취급.운반 여부와 보존.유통 기준 준수 여부, 축산물 표시기준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또 휴가철 소비가 늘어나는 간편식 축산물과 즉석 섭취 축산물 등을 수거해 안전성을 검사하고 분쇄가공육 제품과 직접 섭취 제품, 살균제품 등은 식중독균 검사도 실시해 위법 행위가 적발되면 엄중 처분할 방침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예년보다 이르고 긴 무더위로 축산물로 인한 위해 사고 발생 증가가 우려된다"며 "1인 가구 증가와 캠핑 문화 확산에 따른 가정 간편식 형태의 축산물 선호도 증가 등 소비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