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빛가운데 제공충북 청주에서 이주배경 고려인 어린이들을 위한 러시아 어린이날 행사가 열려 관심을 끌었다.
고려인 연합 (대표 한 알렉세이)은 청주시 흥덕구에 위치한 복대근린공원에서 관내 고려인 등 400여 명을 대상으로 러시아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려인의 연대감을 높이고, 청소년들에게 자긍심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축하 공연을 포함해 체험 프로그램, 먹거리 판매 부스, 경품 추첨 코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행사를 후원한 (사)빛가운데 김윤경 이사장은 "러시아 어린이날은 6월 1일로, 여러분은 한국과 러시아, 두 번의 어린이날 축제를 경험하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주배경 청소년을 돕는 빛가운데가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