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빨간맛페스티벌' 성료…방문객 23만 5000명 몰려

'괴산빨간맛페스티벌' 성료…방문객 23만 5000명 몰려

괴산군 제공괴산군 제공
충북 괴산군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동진천 일대에서 개최한 '2025 괴산빨간맛페스티벌' 에 23만 50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6만 명 증가한 수치다.
 
'천만송이 빨간 꽃이 피었습니다' 주제로 연 올해 축제는 다양한 신규 콘텐츠 도입과 동진천변 빨간 꽃길 덕분에 개최 기간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인 '나비터널'과 '반딧불체험'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도내 최대 규모로 펼쳐진 '1200대 드론 라이트쇼'였다. 괴산의 농특산물, 자연울림 브랜드 마크, 축제 엠블럼 등 다양한 형상을 구현한 드론 군무가 음악과 함께 밤하늘을 수놓으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괴산군 제공괴산군 제공
 야간 콘텐츠는 동진천 수변의 '음악분수'와 괴산교에 설치된 '미디어파사드'가 주목을 받았다.
 
음악분수는 정화 시스템을 통해 인체에 무해한 물을 사용해 조명과 음악, 물줄기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됐고, 미디어파사드는 괴산의 자연과 문화를 영상으로 담아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외에도 괴산 청결고추를 주제로 한 '맵부심 푸드파이터대회', 젊음의 열정이 가득한 '빨간맛 치어리더대회', '전국레드댄스경연대회', 괴산의 빨간맛을 보여준 '빨간맛 올갱이스토리 전시관', 화초고추심기 체험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연일 방문객의 호응을 이끌었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2025 빨간맛페스티벌은 젊고 활기찬 분위기 속에 자연 친화적 콘텐츠와 다양한 체험, 야간 볼거리를 결합해 괴산만의 차별화한 축제로 거듭났다"라며 "음악분수, 드론, 미디어파사드 같은 콘텐츠를 더욱 발전시켜 전국이 주목하는 축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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