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청 제공신고 현장에 떨어진 금목걸이를 가져간 충북지역 현직 경찰관에게 벌금형의 약식명령이 내려졌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방법원은 최근 절도 혐의를 받는 청주지역 모 지구대 소속 A 경감에게 벌금 500만 원의 약식 명령을 내렸다.
A 경감은 지난 3월 초 시민들이 싸우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청주시 청원구 현장에서 바닥에 떨어진 금목걸이를 몰래 가져간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CCTV를 통해 A 경감이 현장에서 금목걸이를 챙겨 주머니에 넣는 모습을 확인했다.
경찰은 A 경감을 직위해제하고, 조만간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