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보은군수. 보은군 제공충북 보은군은 '바로바로 생활불편 수리반'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19일부터 본격 정식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바로바로 생활불편 수리반'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기와 가스, 수도와 보일러의 수리와 교체 등 소소하지만 반드시 필요한 생활민원을 신속하게 군이 나서서 해결해 주는 제도다.
보은군은 최재형 군수의 지난해 읍·면 방문 때 주민들로부터 청취한 불편사항을 받아들여, 지난 2월 '보은군 취약계층 생활불편 기동수리반 운영 조례'를 제정하는 등 이 제도 마련에 나섰다.
이후 수리반 4명, 콜센터 1명 등 인력을 모집해 지난 7일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 조손가정, 홀몸노인 등이 세대당 연간 비용 15만 원 이하의 범위 안에서 수리반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수리반의 정식 운영 첫날인 이날 최 군수도 수리반과 함께 보은읍의 취약계층 가구를 방문해 직접 전등과 수도전 교체작업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