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 지역 정치권도 총력 대응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 지역 정치권도 총력 대응

이연희 의원, 국감서 정부 적극 지원 촉구
충북도의회, 특위 가동 본격화
충북도, 종합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
"특별법, 국가 계획 반영 동시 추진"

이연희 의원. 박현호 기자이연희 의원. 박현호 기자청주국제공항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신설을 위해 지역 정치권도 발벗고 나섰다.

충북 청주 흥덕을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국회의원은 2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청주공항 이용객 실적이 법정계획인 공항개발 종합계획의 5차와 6차 예측을 넘어서며 다음 달에는 400만 명을 돌파할 것"이라며 "앞으로 공항과 연결되는 도로와 철도 인프라가 구축되면 그 수요는 더욱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청주공항의 주 활주로는 군용 활주로여서 더 이상 확장에 한계가 있다"며 "공항 성장에 맞춰 민간 활주로 신설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충청북도의회도 이날부터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지원 특별위원회를 본격적으로 가동하며 힘을 보태기로 했다.

특위는 이날 사전 감담회를 열어 집행부로부터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과 공항 기반 시설 확충, 신규 노선 개설 현황, 항공물류 활성화 방안 등의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 관련 특별 법안 제정과 내년도 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 반영 등 구체적인 특위 활동 계획도 논의했다.

변종오 위원장은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지원 정책과 함께 공항 주변 개발 지역 지원과 소음 피해 지역까지 아우를 수 있는 균형 발전 대책이 함께 마련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충청북도도 내년 3월까지 추진 중인 청주국제공항개발 종합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을 통해 민간 활주로 신설 타당성 논리를 개발, 특별법 제정과 내년 국가 계획 반영을 동시에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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