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손된 시냇물 수로. 청주시 제공청주시는 율량동 율봉근린공원에서 멸종위기종인 맹꽁이서식을 위한 생태환경 복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청주시는 "공원으로 유입되는 시냇물 수로 주변에 맹꽁이들이 서식하고 있다"며 훼손된 시냇물을 복원하고 이 시냇물 수로를 생태계류 습지로 조성하기로 했다.
청주시는 지난 2008년 율량2지구 택지개발사업 추진 당시 개발 예정지내 논에서 발견한 맹꽁이들을 이 공원으로 옮기고 서식지를 조성했으나 일부 수로 오염과 호우시 수로 유실 등이 발생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공원 시설개선과 함께 멸종위기종을 위한 환경을 조성해 서식지를 보호하고 시민들이 생태체험을 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