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바이오 중심" 충북도, 국가첨단산업 특화단지 유치 총력전

"첨단바이오 중심" 충북도, 국가첨단산업 특화단지 유치 총력전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충청북도가 바이오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국내 유일의 바이오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특화단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K-바이오 스퀘어와 연계한 명실상부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24일 충북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는 30일 서울에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신청 지자체 발표 평가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 국가 첨단전략산업에 기존 반도체와 이차전지, 디스플레이에 이어 바이오 분야까지 추가되면서 추진됐다. 

국가 첨단전략산업 단지로 선정되면 인프라 지원, 인허가 신속처리 의무화, 사용료.부담금 특례, 세액 공제,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수출 판로개척, 정부 R&D예산 우선 배정, 예비타당성 조사 특례 등 전방위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이로 인해 전국적으로 현재 충북을 비롯한 전국 11개 자치단체가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오는 30일 발표 평가를 앞두고 TF팀을 가동하고 나선 충북도는 최근 전문가 자문회의를 수시로 열어 발표 자료를 보완하고 있다.  

도는 현재 청주 오송에 보건의료 분야 6대 국책기관 등 관련 인프라가 밀집된 점을 최대 강점으로 꼽고 있다.

기존 첨단의료복합단지와 경제자유구역에 이어 지난해에는 국내 유일의 바이오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혁신특구까지 선정돼 실증부터 사업화까지 원스톱 지원 체계를 갖췄다. 

더욱이 미국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에 위치한 '켄달스퀘어'의 한국형 버전인 'K-바이오 스퀘어'를 정부가 2조 원을 들여 청주 오송에 조성하기로 한 것도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 달 26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 참석해 "충북이 첨단바이오 산업의 선도기지 될 것"이라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발표 평가를 거쳐 상반기 안에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현재 집적된 각종 산업 인프라와 특구를 연계한 시너지 효과 등을 감안할 때 청주 오송이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의 최적지"라며 "청주 오송이 명실상부 세계적인 바이오클러스터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특화단지 지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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