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청 주차동 조성 착공…237대 수용

충북경찰청 주차동 조성 착공…237대 수용

최범규 기자최범규 기자충북경찰청에 200여 대의 주차 공간이 새롭게 조성된다.
 
민원인과 직원들이 겪었던 심각한 주차난도 일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충북청 본관 뒤에 주차동 증축 공사를 착공했다.
 
주차동은 본관 뒤 노면 주차장에 연면적 6282㎡(건축면적 2094㎡)의 지상 3층 규모(237대 수용)로 지어진다.
 
당초 계획은 연면적 5290㎡ 규모(214대 수용)였지만, 실시설계를 통해 1천여㎡가 확대됐다.
 
총사업비 69억 2천만 원이 투입되며, 내년 6월 완공 예정이다.
 
주차동 조성으로 충북청의 주차 환경도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경찰 관계자는 "내년 주차동이 건립되면 충북청 입구 도로나 인도에 주차해야만 했던 불편도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충북경찰청 제공충북경찰청 제공충북청은 지난 2005년 충청북도 청사에서 더부살이를 벗어나 현재 청주시 주중동으로 새롭게 둥지를 튼 뒤 근무 인원이 꾸준히 늘었다.
 
지난 2020년 기준 충북청의 근무 인원은 550여 명으로, 10년 전보다 200명 가까이 늘었다.
 
특히 수사 전문화에 따라 관련 부서가 신설되고, 각종 기능별 교육 프로그램도 1년 내내 진행되면서 주차난은 더욱 심화됐다.
 
현재 충북청에 방문하는 하루 평균 민원인과 직원·공용차량은 모두 660여 대로, 주차면수(318면)에 2배 이상에 달하고 있다. 수요 대비 주차면수 충족률이 47.8%에 불과한 수치다.

추천기사

스페셜 그룹

청주 많이본 뉴스

중앙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