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학원발 16명 등 77명 확진…오미크론 집단감염 속출

충북 청주 학원발 16명 등 77명 확진…오미크론 집단감염 속출

청주 전체 60%인 48명 차지, 충주 13명, 진천 7명, 증평 5명, 괴산 2명, 음성.단양 각 한 명.
16일부터 4명 확진된 청주 한 학원 고리로 16명 신규 집단감염 확인
전파 계속되고 있는 집단감염 대다수 오미크론 감염자 확인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이한형 기자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이한형 기자18일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77명이 신규로 발생했다.

청주의 한 학원으로 고리로 한 16명의 집단 감염이 새롭게 확인됐고 신종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집단감염도 곳곳에서 이어졌다.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도내 7개 시.군에서 모두 77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청주가 48명으로 전체 60%를 차지했고 충주 13명, 진천 7명, 증평 5명, 괴산 2명, 음성.단양 각 한 명이다.

지역 내 감염이 58명, 타지역 감염이 9명,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8명, 해외입국자가 2명이다.

이 가운데 학생.영유아 감염이 30% 가량인 27명, 돌파감염이 70%에 가까운 52명을 차지했다.

특히 청주에서는 지난 16일부터 4명의 확진자가 나온 서원구 소재 학원을 고리로 16명의 신규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에 의한 집단감염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별도의 추가 검사를 의뢰했다. 

또 청주 상당구 어린이집 관련 한 명(누적 15명), 청원구 소재 고등학생 사적모임 관련 7명(누적 94명), 충주 외국인 사적모임 관련 5명(누적 14명), 진천 육가공업체 관련 한 명(누적 45명), 괴산 승마장 관련 한 명(누적 22명) 등의 집단감염도 이어졌다.

청주 어린이집 관련 감염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오미크론에 의한 집단감염이다.

이로써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사망자 123명을 포함해 모두 1만 2632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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