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충주박물관 조감도. 충주시 제공국립충주박물관 국제 설계 공모 당선작이 발표됐다.
충북 충주시에 따르면 국립중앙박물관은 당선작으로 온아 건축사사무소, Jongjin Lee Architects, Laguillo Arquitectos(스페인) 등이 공동 참여한 '중원차경: 풍경을 거닐다'를 선정했다.
이번 공모에는 국내외에서 모두 86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1차 심사에서 5개 작품이 선정되고 2차 심사에서 최종 당선작이 선정됐다.
최종 당선작은 기존 수목을 포함한 조경환경에 건축물이 스며들 수 있게 설계하고, 내부 공간은 근경, 중경, 차경을 활용해 다양한 경관이 펼쳐질 수 있도록 차별성을 둬 내외부 완결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국립충주박물관은 총 사업비 401억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9600여㎡ 규모로 충주시 탄금대 인근 세계무술공원에 오는 2026년까지 지어질 예정이다.
수상작은 오는 10일까지 충주시청 1층 로비에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