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박종민 기자26일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5명이 새롭게 나왔다.
보은과 영동을 제외한 도내 9개 시.군에서 경로를 알 수 없는 감염과 돌파감염 사례 등이 쏟아져 나왔다.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청주에서만 13명을 비롯해 충주.음성 각 5명, 제천 4명, 단양3명, 옥천 2명, 증평.진천.괴산 각 한 명 등 모두 3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10명에 달했고 타지역 감염 유입이 4명, 해외 입국자가 한 명이다.
나머지 20명은 기존 확진자를 통한 가족과 지인, 직장 동료 등 지역 사회 감염이었다.
특히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치고도 확진 판정을 받은 돌파감염 사례도 전체 60%에 가까운 20건이나 차지했다.
집단 감염도 이어져 충주에서는 지난 21일을 시작으로 전날까지 5명의 확진자가 나온 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에서 3명이 추가돼 새로운 집단감염으로 묶였다.
청주 모 대학 관련 한 명(누적 9명), 증평 모 교회 관련 2명(누적 20명), 제천 모 초등학교 관련 한 명(누적 15명)도 각각 추가됐다.
이로써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도 사망자 90명을 포함해 모두 8724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