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옥천 광역철도 본격화…국토부 기본계획 고시

대전~옥천 광역철도 본격화…국토부 기본계획 고시

충북도 제공.충북도 제공.그동안 적자 우려 등으로 답보 상태였던 대전~옥천 광역철도 구축 사업이 본격화된다.

충청북도는 29일 국토교통부가 대전 대덕구 오정동에서 충북 옥천군 옥천읍 구간을 연결하는 대전~옥천 광역철도 기본 계획을 고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6년 사전 타당성 용역을 실시했으나 국토부와 충청북도, 대전 간 이견으로 장기간 답보 상태였다. 

이후 충북도와 대전시가 합의하고 지역 정치권의 지원까지 더해지면서 지난해 기본계획 용역을 진행했다.

국토부 고시를 거쳐 사전 절차가 마무리되면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2023년 착공해 2026년 개통할 예정이다. 

도는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과 연계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2025년 조기 개통을 위해 국토부.대전시와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대전~옥천 광역철도 사업은 국비 294억 원 등 모두 490억 원을 투입해 총연장 20.12km의 기존 경부선 일반 철도를 개량해 광역철도로 하루 왕복 46회 운영한다. 

정거장은 오정역과 대전역, 세천역, 옥천역 등 4개소이며 대전 도시철도와 환승이 가능해 하루 1만 4천명 가량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미 기본.실시 설계에 필요한 정부 예산 5억 원을 작년 말 이미 확보했다"며 "충청권 대중 교통망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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