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음성군.충청에너지서비스 수소생태계 강화 업무협약

충북도.음성군.충청에너지서비스 수소생태계 강화 업무협약

2024년까지 수소버스.트럭 충전 가능한 특수 수소충전소 구축…수소차 대중화 선도

충북도 제공.충북도 제공.충청북도가 18일 음성군, 충청에너지서비스와 수소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수수소충전소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1987년 설립돼 도내 전역에 천연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충청에너지서비스의 수소연료 생산기술과 공급체계를 활용해 도내 수소차 대중화를 앞당기고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비 42억 원 등 110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4년까지 음성군 대소면 성본산업단지에 조성되는 화물공영차고지 내 수소버스.트럭.승용차 충전이 모두 가능한 특수 수소충전소를 구축한다.

액화수소를 공급하는 충전소로 지난 6월 청주시에 이어 도내에서 두 번째 구축 협약이다.

이번 협약으로 충북도와 음성군은 특수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해 신속한 인허가 처리 등 정책 지원과 수소버스.트럭.승용차 등 다양한 수소차 구매 지원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액화수소충전소는 기체 방식에 비해 저장.수송 능력이 뛰어나 수소 버스 기준으로 하루 80대 가량 충전이 가능해 온실가스와 미세 먼지의 주요 배출원인 대형 상용차량 오염물질 저감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충청에너지서비스는 같은 부지에 2025년까지 90억 원의 예산을 추가로 투입해 수소연료생산 시설도 구축할 계획이어서 지역 내 수소 공급 체계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향후 대형 상용차의 충전 편의도 대폭 향상될 것"이라며 "충북도가 탄소중립 실현과 수소생태계 완성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현재 전국에서 세번째로 많은 수소충전소 8곳을 운영 중이며 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해 앞으로 8곳을 추가로 구축하는 한편 올해 수소차 한 대당 지원금도 3350만 원으로 기존보다 100만 원을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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