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청.충북지역의 한 어린이집 교사가 원생을 학대했다는 정황이 드러나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충북경찰청은 22일 도내의 한 어린이집에서 아동 학대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조사를 벌여 교사와 원장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한 피해 아동 부모 측은 "어린이집 교사의 학대 행위가 십여차례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반면 해당 어린이집 교사와 원장은 "훈육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하는 등 양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조사한 결과 일부 혐의점이 있다고 보고 사건을 검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아동 관련 사건이라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