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황진환 기자지난 밤 사이 충북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2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추석 당일에만 모두 27명의 확진자가 쏟아져 나온 데 이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에도 오전에만 모두 20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22일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이날 새벽까지 청주 12명, 충주 5명, 진천 4명 등 모두 2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청주에서 확진된 10대 한 명은 전날 새벽 0시 이전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에 따라 추석 당일인 전날 하루 전체 확진자도 청주 15명, 충주 7명, 진천 2명, 제천.증평.괴산 각 한 명 등 모두 27명이 됐다.
이날 새벽 0시부터 오전 11시 사이 도내 확진자는 청주 11명, 충주 5명, 진천 4명 등 모두 20명이다.
기존 확진자를 통한 가족.지인.직장동료 등 지역사회 감염이 9명으로 가장 많았고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6명, 타지역(대전, 충남 천안) 감염 유입 4명, 해외 입국자 한 명이다.
청주에서는 이미 집단감염이 확인된 소규모 교회와 관련해 추가로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도 모두 30명으로 증가했다.
아직까지 명절을 맞아 충북을 찾은 귀성객 가운데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이로써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도 사망자 73명을 포함해 모두 5901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