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제공충청북도가 대청호 녹조 확산에 대비해 인근 축사 등 오염원에 대한 지도·점검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도는 대청호 상류 오염 우심지역의 폐수·가축분뇨 배출시설과 개인하수처리시설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한다. 상수원보호구역 취수장 부근의 일일 순찰과 함께 수변구역 내 불법행위 단속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도는 폭염으로 조류가 급격히 확산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조류가 서식하는 표면(수심 3m)보다 낮은 심층수(수심 12m)를 공급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조류발생 저감을 위해 각 시·군 등 관련기관과 협조해 나갈 것"이라며 "상수원 호소 수질개선과 조류발생 저감을 위한 오염원 차단에 주민들도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