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언론노조협의회, 언론개혁 4대 입법 촉구

충북언론노조협의회, 언론개혁 4대 입법 촉구

박현호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충북지역협의회가 18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여당에 '언론개혁 4대 입법'을 촉구했다.

언론개혁 4대 입법의 주요 내용은 공영언론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방송법 개정과 편집권 확보를 위한 신문법 개정, 허위.조작 보도 피해에 따른 언론책임 강화를 위한 배상제 도입, 지속 가능한 지역언론지원법 마련 등이다.

협의회는 "지역언론 약화로 지역민의 목소리가 사라졌고, 지역 공론장이 무너졌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언론노조와 '미디어의 지역 다양성 강화', '미디어 다양성 보강 공적기금 신설', '공영방송의 자율성 강화' 등의 정책 협약을 맺었지만 4년이 지난 지금 이 정책은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의 요구는 지역언론 노동자의 존엄과 사명, 지역언론의 공적 책무를 지키며 취재.보도.제작할 수 있는 '좋은 지역언론 만들기' 여건을 조성해 달라는 것"이라며 "'좋은 언론 만들기' 4대 법안이 재.개정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 뿐만 아니라 충청북도의회의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에 언론개혁 4대 입법 요구안과 기자회견문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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