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 연쇄감염 여진 등 9명 확진...누적 3225번째

충북서 연쇄감염 여진 등 9명 확진...누적 3225번째

청주 6명, 진천.충주.음성 각 한 명 양성...노래방.외국인.학원.사업장 연쇄감염 계속
서울 확진자와 청주 나이트클럽 등 접촉한 20대 3명 확진 역학 관계 조사 중

임시선별검사소에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황진환 기자

 

18일 충북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노래연습장과 학원, 외국인 등을 고리로 한 연쇄감염이 이어졌고, 서울 확진자와 접촉한 20대 3명의 사적 모임을 통한 감염도 확인됐다.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청주 6명, 진천.충주.음성 각 한 명 등 모두 9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청주 신규 확진자 3명은 서울 서초구 확진자와 접촉한 20대 친구 사이다.

이들은 지난 13일 청주시 청원구의 한 나이트클럽에 다녀갔던 것으로 드러나 방역당국이 역학 관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특히 당시 이 나이트클럽이 108명으로 제한된 입장 인원까지 어긴 것으로 확인돼 과태료도 부과하기로 했다.

청주에서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노래연습장과 외국인 관련 확진자가 각각 한 명(10대 초등학생, 20대 외국인)씩 추가로 확진되면서 관련 확진자도 모두 80명과 14명으로 늘었다.

또 지난 12일부터 몸살 증상이 나타나 진단검사를 받은 20대도 확진돼 방역당국이 정확한 감염 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진천에서는 이 지역 학원을 고리로 한 연쇄감염이 나흘째 이어졌다.

전날 확진된 고등학생의 친구 한 명이 접촉자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관련 확진자도 벌써 도내 7개 학교에서 14명이 됐다.

충주에서는 전날까지 모두 18명의 집단감염이 확인된 자동차 부품 업체 직원 확진자의 50대 가족이, 음성에서는 지난 12일부터 몸살 등의 증상이 나타난 40대가 각각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현재 사망자 69명을 포함해 모두 322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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