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충북서 산발감염 등 8명 확진...누적 2697번째

밤새 충북서 산발감염 등 8명 확진...누적 2697번째

청주 7명, 음성 한 명 양성...격리해제 전 검사 3명 포함 연쇄감염 계속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박종민 기자

 

지난 밤 사이 충북에서는 산발적인 연쇄감염 등이 계속되면서 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8일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청주 7명, 음성 한 명 등 모두 8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청주에서는 지난 달 24일 확진된 60대(충북 2555번)의 배우자(60대)와 자녀(30대)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기존 확진자(충북 2663번)와 접촉한 40대 외국인도 격리 해제를 앞두고 감염 사실이 드러나면서 외국 국적의 40대 동거인까지 확진됐다.

지난 3일부터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검체를 채취한 60대도 양성으로 나왔다.

나머지 신규 확진자 2명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충북 2688번)의 직장 동료(40대)와 그의 배우자(40대)다.

아직까지 첫 감염이 시작된 지표 환자와 정확한 감염 경로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음성에서도 전날 감염경로 불명인 채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충북 2686번)의 지인(60대)도 무증상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이로써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사망자 65명을 포함해 모두 2697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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