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 외국인 연쇄감염 등 10명 확진...누적 2435번째

충북서 외국인 연쇄감염 등 10명 확진...누적 2435번째

청주.증평서 각 5명 등 양성...증평 외국인 근로자 3명과 동거인 2명 확진
음성 70대 확진자 치료 중 숨져...20일 만에 62번째 사망자 추가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채취를 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17일 충북에서는 외국인 사업장발 연쇄감염 등으로 코로나19 확진자 10명 새롭게 발생했다.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청주와 증평에서 각 5명 등 모두 1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증평에서는 이 지역 모 제조업체에 다니는 40대 A씨 등 외국인 근로자 3명이 무더기 확진됐다.

이들은 전날 직장 동료인 50대(충북 2423번)가 확진되면서 전수 검사를 받았다.

확진자에 대한 접촉자 검사 과정에서 A씨와 함께 생활해온 20대와 30대도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청주에서는 서원구에 사는 60대가 취업을 하기 위해 받은 진단검사에서 확진된 데 이어 30대 가족까지 추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3일과 14일부터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검체를 채취한 60대와 40대도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기존 확진자(충북 2254번)의 40대 가족도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자에 이름을 올렸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도 20일 만에 한 명이 추가로 나왔다.

지난 달 19일 확진 판정을 받고 청주 오송베스티안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음성군 거주 70대 B씨가 전날 오후 결국 숨졌다.

이로써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사망자 62명을 포함해 모두 2435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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