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충북서 외국인 집단감염 등 20명 확진...누적 1835번째

밤새 충북서 외국인 집단감염 등 20명 확진...누적 1835번째

음성 15명, 청주 4명, 영동 한 명 등 양성...음성 사업장 외국인 등 15명 집단감염
청주 가족.직장 연쇄 감염 계속, 영동 주철회사 외국인도 양성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지난 밤 사이 충북에서는 음성의 한 사업장에서만 모두 15명의 집단 감염이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확진자 20명이 추가로 나왔다.

5일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전까지 음성 15명, 청주 4명, 영동 한 명 등 모두 2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음성 신규 확진자는 대소면의 한 유리 제조업체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20~30대 외국인 14명과 50대 내국인 한 명이다.

이들은 전날 이 업체 외국인 근로자 2명이 확진되면서 직원 126명을 전수 검사하는 과정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청주에서는 전날 확진된 감염 경로 불명인 50대(충북 1805번)의 가족인 60대와 80대가 추가로 확진됐다.

또 지난 3일 초등학생 손자와 함께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충북 1799번)의 직장 동료를 비롯해 여주시 확진자의 60대 지인도 각각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영동에서는 지난 달 25일 4명의 확진자가 나온 이 지역의 주철회사 30대 외국인이 2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 당국이 감염 경로 등을 파악하고 있다.

이로써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도 사망자 58명을 포함해 모두 1835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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