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합쳐 난관 해결" 용담댐 피해 범대책위 환경부 방문

"힘 합쳐 난관 해결" 용담댐 피해 범대책위 환경부 방문

영동.옥천.금산.무주 6만 7800여명 주민 서명부도 전달

(사진=영동군 제공)

 

전북 진안군 용담댐 방류로 피해를 입은 충북 영동군 등 4개군 범대책위원회가 18일 환경부를 찾아 철저한 진상조사와 피해 보상을 거듭 촉구했다.

이 자리에는 영동군, 옥천군, 충남 금산군, 전북 무주군 군수와 군 의회 의장이 함께 했다.

이들은 이날 조명래 환경부 장관을 만나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용담댐~대청댐 영향지역 상생발전협의회 구성 ▲댐 관리 조사위원회 총리실 산하 격상 ▲댐관리 조사위 구성시 피해지역 추천 전문가 포함 등 주민 생활안정과 기본권 보장 등이다.

지난 달 20일부터 4개 군에서 접수한 6만 7800여명의 주민 서명부도 전했다.

범대책위원장인 박세복 영동군수는 "4개 군이 정당한 보상을 받고 합리적인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도록 힘을 합쳐 난관을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8일 용담댐이 방류량을 늘려 금강 하류 지역 4개 군 11개 면에서 주택 204채와 농경지 745ha가 물에 잠겼다.

정부는 지난달 충북 영동과 옥천 군서.군북면, 충남 금산, 전북 무주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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