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 올해 첫 일본뇌염 매개 모기 5마리 발견

충북서 올해 첫 일본뇌염 매개 모기 5마리 발견

(사진=충북도 제공)

 

충북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 뇌염을 일으키는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됐다.

충청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일 청주시 오송읍 공북리의 한 축사에서 채집한 모기 299마리에서 작은빨간집모기 5마리가 발견됐다고 7일 밝혔다.

올해 도내에서 이 모기가 관찰된 것은 처음으로 지난해보다 첫 발견시점은 일주일 가량 늦은 것이다.

장맛비가 계속되면서 지난 달 중순경 한 주에 2천마리 가량 채집됐던 모기 개체수는 최근 4~500마리 정도로 크게 줄었으나 작은빨간집모기는 오히려 늘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달 23일 부산에서는 일본뇌염 매개 모기가 500마리 이상 채집되면서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됐다.

한편 지난해 전국에서는 충북 한 명을 포함한 전체 34명의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해 이 가운데 6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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