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의회가 과반 의석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의 내분으로 진통을 겪은 끝에 8대 군의회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했다.
괴산군의회는 3일 289회 정례회 임시회를 열고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으로 민주당 소속 재선 신동운 현 의장과 초선 이평훈 의원을 선출했다.
신 의장은 3차까지 가는 표 대결에서 승패를 가리지 못해 득표수가 같을 경우 연장자를 선출한다는 지방자치법 규정에 따라 전반기에 이어 의장으로 다시 뽑혔다.
앞서 후반기 의장 자리를 놓고 괴산군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내분을 겪었고, 신 의장은 이날 의장 선거 직전 민주당에 탈당계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