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코로나19 격리해제자 전원 재검사 실시

충북도 코로나19 격리해제자 전원 재검사 실시

완치자 30명 가운데 29명 재진단검사 진행....현재 9명 검사 2명 재확진

(사진=충북도 제공)

 

충청북도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재확진 사례가 잇따르면서 도내 완치자 30명을 대상으로 재검사에 나섰다.

9일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도내 코로나19 완치자 30명 가운데 29명을 대상으로 재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도내 최고령 확진자로 괴산군 장연면 오가리 주민인 A(91, 여)씨는 완치 판정이 내려졌지만 지병으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어 이번 검사 대상에서는 제외됐다.

이미 청주 7명, 증평과 음성 각 한 명 등 모두 9명의 완치자에 대한 검사 과정에서 청주지역 완치자 2명이 재확진을 받았다.

도내에서 완치 판정을 받은 뒤 재확진을 받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보건당국은 재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나머지 퇴원자 20명에 대해서도 서둘러 진단검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재확진자가 재감염됐는지, 아니면 몸속에 남아있던 바이러스가 활성화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재확진 사례가 늘고 있어 완치자를 대상으로 재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완치 후 재확진 과정에서 지역사회 감염이 우려돼 철저한 사후 관리 조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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