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 "농협사료공장 음성 이전 반대"

충북 음성군 "농협사료공장 음성 이전 반대"

(사진=자료사진)

 

충북 음성군이 청주 농협사료공장의 음성 이전설이 흘러나오는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음성군은 5일 농협사료 측이 내부적으로 청주 공장의 음성군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음성군과 사전 협의없이 이전을 검토하는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확고한 반대 의지를 전한다고 밝혔다.

음성군은 이어 주민 생활에 불편을 주는 기업 유치를 최대한 지양하고 있다며, 앞으로 농협사료 측의 공장 이전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주 농협사료공장의 음성 이전설은 최근 청주 흥덕 선거구 총선 후보자들의 한 TV 방송 토론회에서 불거졌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후보는 미래통합당 정우택 후보가 청주 흥덕구 사료 공장 악취 민원에 대한 해결방안에 대해 묻자 "농협사료공장 이전부지를 음성 쪽에 확보하는 것으로 접근해 가고 있다"는 답변을 내놨다.

한편, 지난 84년 가동을 시작한 청주 농협사료공장은 30여년 간 배합사료를 생산해왔으며 시설 노후화와 도심 악취 민원 등으로 이전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추천기사

스페셜 그룹

청주 많이본 뉴스

중앙 많이 본 뉴스